너 죽고 나 살자는 국방군놈들의 만행(?) 한국전쟁

 

놈들은 장교급만 배에 오르고 부하들은 태우지 않았고,...... 어민들의 배를 사격하여 강탈하였고 강탈한 배에 부하들이 기어오르니 “이놈들아 너흰 기다려라. 우리가 가서 응원군을 다리고 올테다.”하였고 부하들이 그 말을 곧이듣지 않으니 부하들에게 기총소사를 하여 몰살을 시키고 저희만 달아났으며 계속해 도망가는 부하들이 자동차 바퀴와 도라므깡을 타고 바다에 뛰어드니 그것도 마저 붙들리면 인민군대가 된다 하여 총으로 쏘면서 달아났다는 것이다.

리태준 “미국식 자비심과 리승만식 애족사상-옹진 해방지구에서” 로동신문 1950년 7월 11일


국방군은 인민 속에 숨어서 먼저 림진강 철교를 건느자 철교를 파손시키고 따라가던 주민들을 총으로 위협하여 도루 쫓아보내었다. 그뿐만 아니라 림진강 나루에서 배를 타고 도망친 장교놈들은 먼저 배에 올라타자 뱃머리를 붙잡고 아우성치는 병졸들과 주민들을 발길로 차고 총칼로 갈겨서 모주리 물에 쓸어 넣었다. 젊은 부인 하나는 어린 것들을 데리고 배를 타자 하였다가 놈들의 구두발에 채여서 그만 3모자가 일시에 강물에 잠겨버렸던 것이다. 국군놈들의 이런 만행은 이루 헤아릴 수 없으리만큼 많았다.

리복명 “현지보고-격전지구 문산에서” 로동신문 1950년 7월 13일 


이거, 보는 내내 심란했던 2011년의 어느 한국 영화에 나온 장면 같은데.

아니야, 영화는 더 심했어. 북한의 로동신문은 계급 갈등을 조장하려는 의도가 보이는데 한국 영화는 같은 중대원들끼리도 서로 너 죽고 나 살자고 갈겨대더군.

그것도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피난민에 송아지까지 태우고 완벽하게 해상 철수한  포항에서 저런 일이 있었다고 하면서.



전쟁시기 로동신문과 해방일보는  대단한 선전 선동의 매체였다.


덧글

  • Dr.Nam 2011/08/05 18:17 # 삭제 답글

    최근 연소하고 불같은 성격을 보였던 17연대장 Small P 의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여기서는 이를 반박할 자료가 되시겠습니다.
    옹진 17연대가 사곶과 부포에서 해상 퇴각을 감행할 시 연대장은 부하를 모두 태운 것을 보고
    권총으로 자결을 하려고 했다죠.
    이에 옆에 있는 참모 장교(? - 기억이 잘...금성천님 부탁합니다) 의 만류끝에 퇴각한 것으로
    아는데요.
    포항철수야 김석원 장군의 유명한 일화로...
    송아지 한 마리도 농민에겐 소중하다면서 모두 태우고 완벽히 철수한 모범사례인데...참...
    대단합니다... 왜곡을 하는 것을 보면...

    그러고보니 금성천님 포스트에 독석동 해상철수작전 포스팅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 ㅋㅋ
    링크도 걸어놓으심 좋을 것 같습니다.
  • 금성천 2011/08/06 12:04 #

    옹진반도 철수시 백인엽 연대장이 부하들 다 태우려고 자신은 자꾸 승선을 미루자 선우요 중위가 참모들과 협의하여 때려서 실신시킨 후 태우려 했었고 백 연대장이 자결하려고 했을 때 말린 사람은 7포병대대장 박정호 소령입니다.

    옹진반도 전투에서 백인엽 연대장 이야기도 올려봐야겠습니다. 그동안 너무 흉만 본 것 같아서요.^^::
  • 척 키스 2011/08/05 19:05 # 답글

    문제는 저걸 진실로 믿는 사람이 꽤 된다는거겠죠. (담배)
  • 금성천 2011/08/06 12:07 #

    거짓을 사실로 믿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사기꾼들은 아주 재미가 있을 겁니다. (녹차)
  • 비도승우 2011/08/05 19:53 # 삭제 답글

    요 최근 몆년전 지하철역에서 한국전쟁관련 사진전시회를 하는데

    어떤 젊은이가 (나도 젊은이지만) 이거 다 날조라는식으로 떠들다가 타이르는 할아버지 한테도

    막말하길래 저도 뭐라하고 사람들도 몰리니 사라지더군요. 제가 몆살더 어렸으면 붙잡고 패줬을지도 모르는 경험이었습니다.

    잘못된 진실을 맹목적으로 믿는 혹은 그리 선동하는 불순한 무리들좀 싹을 잘라내야 합니다.

    " 그 할아버지가 몸소 겪은 진실을 손녀는 학교에서 다르게 배울지도 모르는 세상"이 두려운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 금성천 2011/08/06 12:13 #

    저도 젊지만 어떤 젊은이들은 우리 현대사를 전혀 다르게 틀리게 알고 있더군요. 인기 있다는 한국현대사 관련 책들을 보면 어찌 그리 부정적인 이야기들만 골라 적어 놓았는지 그 의도가 의심스럽구요. 역사는 밝은 면도 어두운 면도 있는 것인데 어두운 면만 골라놓고 이것이 대한민국이다라고 가르치고 있고 바보들은 그게 진실인 양 받아들이고.
  • shift 2011/08/05 21:36 # 답글

    이빨까는거엔 장사
  • 금성천 2011/08/06 12:16 #

    북공의 태생이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태연히 하는 집단이죠. 항일투쟁 이야기부터가.
  • 2011/08/05 22:57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금성천 2011/08/06 12:22 #

    이태준이나 김사량의 전쟁 르포를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아! 저기서는 저 양반들도 저렇게 밖엔 쓸 수가 없구나. 당시 우리도 비슷하기는 했지만.

    이태준은 한설야의 시기를 받아서 밀려나고 숙청되었다고 본 것 같은데.
  • 행인1 2011/08/06 09:33 # 답글

    혹시 모 그룹의 모 맴버가 출연해서 화제가 되었고 상까지 받은 그 '영화' 말씀이십니까?
  • 금성천 2012/08/10 16:09 #

    포화 속으로는 2010년 영화죠. 그 영화도 참 짜증 많이 났습니다. 순수한 학도병들의 애국 충정을 불량배의 활극으로 만들어 놓은 느낌이어서요.

    제가 언급한 영화는 2011년 7월에 개봉한 한국전쟁 반전영화요.
  • 행인1 2011/08/06 13:28 #

    이런, 제가 잘못보았군요.
  • 소요유 2011/08/07 11:49 # 삭제 답글

    고지전에 나오는 포항 이야기는 장사 상륙작전 같습니다 학도병으로만 대대병력이 장사일대에 역상륙후 2일도 못견디고
    철수시 나오는 장면같습니다 현재 영덕군 장사 해수욕장에 전적비가 있죠
  • 금성천 2011/08/08 11:38 #

    장사동 상륙작전의 명부대는 학도병 등 민간인 위주였죠.

    3사단이건 명부대건 당시 참전자들의 명예가 걸린 일인데 포항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는 것은 그리 편치 않은 이야기 같습니다.

    차라리 애록고지처럼 가상의 지명을 만들던지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 Dr.Nam 2011/08/07 21:18 # 삭제 답글

    포화속으로도 참...포항 학도병 이야기를 그렇게밖에 그릴 수 없었나 아쉽기도 하고...
    로드넘버원이나 2010 전우 (kbs)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고지전도 아직 관람은 하지 않았지만 스토리 라인을 들어보니 답답한 마음이... (커피...)

    잘못된 이야기를 전파해서 그렇게 믿게 하고 싶어하는 부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금성천 2011/08/08 11:51 #

    영화는 그냥 영화로 보려고 했는데 시작부터 가르치려고 들더군요. 인민군에게 밥 주었다고 빨갱이로 몰려 죽은 사람, 제거하지 못한 친일파 하면서.

    인민군 밥 줬다고 빨갱이로 몰려 죽었다면 당시 서울 시민이나 낙동강 전선 이외의 국민들도 다 죽었겠죠. 전선야곡의 가사까지 변조한 것도 불쾌한 일이었습니다.
  • Dr.Nam 2011/08/11 08:56 # 삭제

    그래서인지 몰라도 광복군전사에 더욱 관심이 가는지도 모르겠어요.

    관심이 흐름이 한국전쟁 통사 -> 초반지연전 및 북진 -> 창군사 -> 광복군 / 독립군 전사 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하도 정통시비도 많이 걸고... 걔네들 입장에선 한국군은 그냥 친일친미의 잔재라고 볼지도 모르지요.

    북쪽 혹부리 할아범도 친일군인 등용해서 활용한 건 눈가리고 아웅하는 넘들입니다

    객관적으로 보는 힘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과는 바로 지적하는...

    그래서 금성천님의 이 사이트에 언제나 발걸음을 하는 이유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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