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원 장군의 육참총장 기용을 막은 미군 김석원 장군 이야기

1사단에 대한 군사고문단의 평가

이번 조사의 결과 현재 1사단 구역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과 방어상의 위험한 취약점이 있음이 드러났다.

a. 경계 순찰이 전무한 상태이다.

b. 현재 38선상에서 돌파되어 침범당한 지역에 전초저항선이 구축되어 있지 않다.

c. 사단 정면에 주저항선이 구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단 주력이 북한군으로부터 공격에 노출되어 있을 뿐 아니라 붕괴될 가능성도 있다.

d. 11연대가 부적절하게 투입, 배치되어 있다. 이 부대는 연대지휘소와 대대가 개성에 위치해 있는데 현재 위치에서는 개성 회랑 동쪽으로 부터의 공격에 후방이 차단될 위험성이 매우 높다. 이 연대는 개성-문산 도로의 약간 남쪽에 배치되어 있으며 개성-문산 도로를 따라 종심 깊게 배치되는 대신 연대 전체가 북쪽을 향하고 있어 배치가 잘못 되어있다. 만약 임진리의 교량이 적의 신속한 진격에 탈취될 경우 1개 연대와 여기에 배속된 포병은 고립될 것이다. 제대로 된 군대가 적용하는 올바른 부대 배치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 진다. 각 대대와 중대는 소수의 병력만 전방에 배치하고 예비대를 확보한다.; 최소한 1개 연대에는 1개 대대가, 1개 사단에는 1개 연대가 예비로 있어야 한다. 그러나 1사단은 사단 예비는 물론 연대 예비대도 전무한 상태이다. 사단장은 예비대 없이는 보다 결정적인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

e. 나머지 2개 연대 -12연대와 13연대- 도 마찬가지로 종심이 깊지 못하고 예비대가 전무한 상태로 전술적으로 불안정하게 배치되어 있다.



얼마 전부터 내가 김석원 장군에 관한 글을 올리면 위와 같은 미군 보고서 내용을 댓글로 달며 김 장군을 폄하하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그분들이 제시한 보고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고서가 아니다.


생각을 가지고 읽어본 분들은 느꼈겠지만 김석원 장군에 대한 미군사고문단의 보고서가 지나치게 억지스럽고 악의적인 이유는 그것이 김석원 장군의 참모총장 기용을 막기 위한 목적에서 작성되었기 때문이다. 


그 보고서 내용 중 1사단에 전초 저항선과 주저항선이 없고 예비대도 없었다는 일방적인 주장은 당시 병력수도 감안하지 않은 것일뿐더러 병력 배치에 관한 사단장의 고유 권한에 대한 간섭이다.

1949년 1월 황해도 청단에서 강원도 양양까지 260킬로미터의 38선 경계는 1여단, 7여단, 6여단의 3개 여단으로 시작되었다. 처음 옹진반도에 배치했던 병력이 12연대의 1개 중대이다. 6.25 개전시 증강된 정예 17연대가 하루만에 밀려난 옹진반도에서 1개 중대 병력 가지고 종심배치니 예비대니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옹진반도와 황해도 청단에서 경기도 고랑포까지 100킬로미터가 넘는 정면을 2개 연대로 경비하는데 종심배치하고 예비대 일일이 두면 나머지는 비워두라는 말이 된다. 만약 1사단이 예비대 충분히 두고 종심깊게 배치했다면 또 왜 38선 상당 부분을 병력 배치 없는 공백지대로 두었느냐고 트집잡았을 것이다. 


젊은 한국군 사단장들이 미군 고문관들을 지프차 상석에 모시고 다니던 그 시절은 미군 고문관이 하자는 대로 하는 것이 제일 속 편하고 진급에도 도움이 되던 때다. 그러나 김석원 장군은 작전에 관한 한 경륜과 소신이 있는 사람이었고 젊은 미군 고문관들이 하자는 대로 그냥 따르지는 않아서 그들과의 마찰이 심했다.


노련한 한국군 사단장이 꼭 미군 고문관 아이들 하자는 대로 해야 하고 그들에 따르지 않으면 잘못된 일인가? 김석원 장군의 설명을 들을 수 없는 지금, 미군의 일방적 주장만이 옳다고 할 수 있는가?


특히 1사단에서는 38선 경계 순찰도 전무했다는 악질적 중상은 김석원 장군에 대한 모욕만이 아니라 최경록 11연대장과 강영훈 전성호 12연대장, 채명신 11연대 중대장 등 수많은 충실했던 지휘관들과  1사단 전체 장병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욕이다. 최경록 연대장이나 강영훈 전성호 연대장, 채명신 중대장같은 분들은 설령 김석원 사단장이 아니라 대통령이 경계 순찰 하지 말라고 해도 그대로 따를 분들이 아니다.

미군보고서는 남북교역사건에서 있은 한국군 내부 모리배들에 대한 김석원 장군의 응징도 부정 횡령으로 중상모략하고 있다.



자기들에게 통제되지 않는 사람이 육군참모총장에 기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낸 보고서인데 “김석원 장군은 능력이 뛰어나고 청렴결백하며 부하들의 신망이 높은 훌륭한 군인이다”라고 사실대로 쓸 리는 없지 않은가.


더욱이 분노를 일으키는 것은 일개 미군 대위 놈이 김 장군에 대한 온갖 악담들만으로 가공해낸 이 보고서를 근거로 무초 미국 대사와 로버츠 미 군사고문단장이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김석원 장군을 육군참모총장에 임명하면 ‘모든 지원을 중단하겠다.’거나‘미군 철수하겠다.’는 등의 엄포를 놓고 협박을 했다는 점이다.


다음은 이상의 근거가 되는 이야기다. 미군 정보장교출신 대위놈의 오만방자함이 보이고 자존심 상하는 부분도 있으나 인내하며 읽기 바란다.



주한미대사 무초는 이렇게 썼다. “국방부장관, 한국의 참모들, 미 고문관 등 모두 김석원을 반대했다. 그들은 그를 훌륭한 군인이 아니라 허풍쟁이로 생각했다. 그들은 그의 구역에 있는 전선에서 북한군을 자극하고, 일본식 반자이 공격을 좋아하고, 적절한 예비병력을 남겨놓지 않고 아주 위험한 방식으로 전선에 그의 병력을 배치시키는 등의 성향을 지녔다는 점에서 나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그들은 그가 사령부를 무시하고 곧장 이대통령에게 달려가는 것에 반대하였다”


자칭 타칭 한국군의 ‘아버지’인 제임스 하우스만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이승만이 채병덕을 참모총장에서 해임하고 김석원을 임명하려는 것을 자신이 직접 나서 로버츠 군사고문단장, 무초 대사를 통해 무산시켰다고 증언했다.


무초 역시 김석원을 총장에 임명하면 “한국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는 것이다.


하우스만은 주한미군사고문단의 일개 대위에 불과했지만 자신이 김석원 제1사단장을 파면시켰다고 공언했다. 김석원이 1사단을 임진강 서쪽으로 너무 많이 팽창시킨 탓에 북한의 공격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부대를 위험한 위치에 놓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우스만(대위)은  “내가 백선엽(대령)을 본부로 불러 그가 1사단을 지휘하라고 명령했다”고 했다.


주한미군사고문단장 로버츠는 김석원의 “부정직, 타락, 관직의 오용, 장교가 구비해야 할 윤리 도덕의 완전한 무시”를 비난했고 “내가 입증할 수 있는 한 가장 극악한 일본 장교 계급의 추악상을 가졌으며, 일본군 장교의 진짜 직업적 장점 중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맹비난했다.

<한국전쟁> 정병준 p254-255



 

미군의 보고서가 모두 객관적이며 공정하고 권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대단한 착각이다. 나도 일반적으로는  미군의 보고서를 관심있게 보지만 이 김석원 장군에 관한 보고서는 정치적 목적에서 악의적으로 가공된 것이다. 자기들에게 협조적이고 통제가 가능한 젊은 사람들을 대한민국 육군의 수장들로 키우려했던 당시 미군의 그 속내를 통찰해야 할 것이다.



한국군 부하들에 의해 전해져온 김석원 장군에 관한 수많은 전설은 애써 폄하하고 미군의 쓰레기 보고서를 신뢰하는 세태가 씁쓸하다.


*참고삼아 미국은 대한민국 국방장관으로 이범석 장군을 반대하고 신성모 선장을 지지했다. 줏대있고 껄끄러운 능력자보다는 자기들이 조종 통제할 수 있는 무능력자를 선호했던 것이다.

*나의 이 글이 혹시나 또 반미에 악용될까 걱정스럽기도 하다.

           

         이놈들아! 북어 압수처분이 횡령 부패냐?



덧글

  • 零丁洋 2012/08/29 16:20 # 답글

    아직 너무 가까운 역사라 보니 객관적인 연구나 평가가 부족할 수 밖에 없다고 보나 그래도 국가를 위해 애쓰신 분들이 억울하게 저평가되는 일은 없어야죠. 이는 그 분들 덕에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로서 절대 도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카이저수염을 날리며 전투에서 물러섬이 없는 용맹한 분으로 알고 있던 김석원 장군이 이런 억울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읍니다.
  • 금성천 2012/08/29 16:36 #

    저런 악의적인 보고서를 그대로 믿고 김석원 장군을 평가절하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이 안타깝고 답답해서 올렸습니다.

    김석원 장군과 당시의 배경에 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그냥 속아넘어갈 수도 있는 보고서죠.
  • 아크리트 2012/08/29 16:23 # 답글

    아니, 한국 전쟁에서 예비대 타령을 해도...
  • 信念의鳥人 2012/08/29 17:00 # 답글

    저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_-
  • 금성천 2012/08/29 17:05 #

    모르는 사람들에게 미군 보고서만 보고 김석원 장군을 평가하라고 하면 무능하고 부패한 엉터리 군인으로 여길 겁니다.
  • 2012/08/29 17:1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금성천 2012/08/29 17:22 #

    공감합니다. 사람이 배운 것 경험한 것에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죠.

    저, 친미인 것은 아시죠?^^
  • 2012/08/29 17:1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금성천 2012/08/29 17:27 #

    사실 미군사고문단 장교들은 2류였죠.

    자존심 강한 사람들은 그런 쉬운 방법이 있는데도 하지를 못합니다.
  • 닉네임이뭐라고 2012/08/29 17:55 # 답글

    90년대까지만해도 미군들 저런 비스무레한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좀 나아졌겠지만 한국군 작계라던지 전술개념도 부족해서 미군과 미당국자들이
    우습게 볼만도 했죠..뭐 이야기가 안통하는거 둘째치고 아에 상대를 안한 경우도 있었답니다
    거기다 상당히 낮춰서 깔고보는 태도도 있었구요
    지금 들어서야 미국애들이 한국을 만만히 보면 안되겠구나하면서 몸 사리고 있죠..
    이렇게보면 과거 경제발전과 국력향상을 위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열심히 일했던 우리 선조분들 대단하죠

  • 금성천 2012/08/29 18:19 #

    미국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방장관이나 육참총장도 마음대로 임명할 수 없던 시절이었죠.

    참 많이 달라지긴 했습니다.
  • 여기계셨군요 공손연 2012/08/30 09:16 # 삭제 답글

    당시 1사단에서 38도선 경계순찰이 없었을리 없다는 '가능성'과 실제 경계 순찰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구분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금성천 2012/08/30 14:35 #

    저 보고서 자체가 사실과는 전혀 상관없는 왜곡된 보고서라니까요.

    최경록, 전성호, 강영훈 연대장 같은 분들 다 성실하고 능력있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이 지휘관으로 있는1사단이 경계 순찰이 부족하다도 아니고 전무하다라는 것이 사실이 될 수 있나요? 1사단은 연대장부터 병사들까지 다 놀고 먹고 잠만 잤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 갈천 2012/08/30 10:42 # 삭제 답글

    친미이면서도 동시에 반미인 분들이 이렇게 많다니 놀랐습니다.

    저도 역시 친미,반미 동시패션입니다. ^^

    어쨌든 금성천님. 김석원 장군에 대한 긍정적인 일화를 가능한 많이 다각적으로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금성천 2012/08/30 14:49 #

    저는 친미이지 반미는 아니라니까요. ^^;; 우리 것은 믿지 않고 왜곡된 미군 보고서만 믿고 함부로 판단하는 행태가 싫어서 약간 흥분하기는 했습니다만.

    부하들에 의해 전해온 김석원 장군 일화는 재미있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합니다. 한꺼번에 다 올리면 재미 없으니까 틈틈이 올릴께요.
  • 실버스타 2012/08/30 15:10 # 삭제 답글

    국군이 군사고문단 지시에 따라야 하는가 ?
    그렇다면 그 이유는 ?
    군사고문단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

    아무도 여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습니다.
    군사고문단 설치에 관한 협정서 제1조를 깊이 분석해야 합니다.

  • 금성천 2012/08/30 17:47 #

    고문관은 조언하는 사람이지 지휘 지시하는 사람이 아니죠.

    그런데 당시 국군 지휘관들은 연소하고 경험이 없다보니 그들과 의견이 달라도 대립을 피하려고 했습니다.
  • 비도승우 2012/08/30 18:52 # 삭제 답글

    미국입장에선 당연히 간섭할수밖에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당시 신생대한민국 군지휘관이란것이

    정말 몇명제외하고는 미군 소대장이나 중대장정도 능력밖에 안되는 이들이 연대장 사단장 하고있는판국인데요.

    장개석이 부하장군들에게 호통치던 유명한말 "너희는 미국이나 독일이라면 대대장도 못할작자들이 사단장에 군단장 하고있는

    것을 감사히 생각해야 한다"그 수준과 실상 큰차이가 없았던게 현실이었고 김석원 장군은 분명 출중한 인물이지만 대립의 각

    이 뚜렷하고 카이젤수염에 일본도패용같은 구일본군적 풍모가 상당히 미군입장에선 아스트랄하고 부정적으로 보였을겁니다.


    그마나 한국전쟁 발발후 김석원장군의 진가가 보여지니 다행이랄수 밖에요. 저당시는 평시이니 더욱 그 자질이나 능력에 의문

    모함이 판쳤을 겁니다. 역설적으로 한국전의 발발이 "한국군에 유능한 지휘관이 맣다는"게 확인되었으니 이것또한 웃어야할지

    지 울어야할지 애매해지는군요. 미국입장도 이해가고 우리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여튼 팩트는 김석원 장군은 "유능한 지휘관"

    이라는거.
  • 금성천 2012/08/31 15:48 #

    저도 미국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가령 지금 대한민국이 프랑스로부터 갓 독립한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 군대를 건군시켜 주려 한다면 고집 센 프랑스군 출신 대령보다는 한국 말 잘하고 싹싹하고 우리 교범을 잘 따르려 하는 젊은 장교들을 키우려 하겠죠. 더군다나 우리가 무기 군복까지 다 공급해주는 상황이라면......
  • 조은성 2012/08/31 14:27 # 삭제 답글

    근데, 부대배치와 관련해서는 저 보고서 작성 당시 3개 연대가 모두 전선에 배치된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 저 보고서가 송악산 전투 당시의 것이라면 당시 13연대는 사단예비로 되어 있지 않았나요?
    당시 13연대장 최경록 대령이 그 말 많은 육탄 11용사와 관련된 증언에서 자신의 연대는 예비였다고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디코에 올렸던 최경록장군 증언을 누군가 열심히(?) 퍼날라서 또 하나의 이슈로 만들어서 아예 송악산 전투 자체를 허구라고 주장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는...ㅈㅈㅈ)
  • 금성천 2012/08/31 16:15 #

    저때 부대 배치 하도 이동이 심해서 저도 책 옆에 두지 않고는 자신 없어요.

    조은성님께서도 살짝 헷갈리셨는데 49년 5월 초 송악산 전투 당시의 부대는 11연대(장 최경록)입니다.

    11연대는 49년 1월 12일 문산, 49년 5월 30일 개성, 50년 4월 12일 인천, 50년 5월 수색

    12연대는 49년 1월 29일 인천, 49년 7월 5일 문산, 50년 4월 12일 개성

    13연대는 49년 1월 25일 수색, 49년 6월 1일 문산

    아, 김익렬의 그 송악산 전투 괴담을 올린 장본인(?)이 조은성님이시잖아요. 제가 그 글을 보자마자 불순분자들에게 또 악용될 것 같아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내려주십사고 메일 보냈었는데 잘 전달되지 않았던 아픈 기억이 나네요.
  • 조은성 2012/08/31 17:24 # 삭제 답글

    아, 제가 최경록 장군과 김익렬 장군을 착각했군요...ㅎㅎㅎ
    그리고 사실 그 증언을 올린 이유는 송악산 전투 자체의 진위여부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벌어진 채병덕, 김석원 양자간의 신경전에 더 관심이 갔었다는...
    그리고 전체 목표물을 모두 육탄이라는 방법으로 공격에 성공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뭔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지요.
    근데 퍼간 인간들은 송악산 전투 자체를 날조라고 해버리니...
    그 외에도 김익렬 장군 증언은 4.3 사건과 관련해서도 악용되더라는...
  • 금성천 2012/08/31 17:51 #

    송악산전투의 일부 의문점은 이미 68년 한국전쟁사 1권에 나와있지요. 장창국의 육사졸업생에도 나오고.

    저도 송악산 전투에 관해 쓰려고 해도 이미 괴담에 감염된 좀비들이 거품 물고 달려들 것 같아서 미루고 있습니다.
  • 공손연 2012/09/01 16:14 # 삭제 답글

    편견과 기만으로 유능한 장수를 배제하면서 무슨자격으로 한국군을 무능하고 한심하게 평가했는지 모르겠군요.

    최대한 사람쓰고 싶은대로 쓰게 한다음에 결과로 보고 비판한것도 아니고 같잖은 간섭으로 흔들어놓고
    비웃고 멸시한것을 생각하면 정말 짜증스럽고 혐오스럽습니다.

    밀번장군이나 화이트장군이 백선엽과 채명신을 정당하게 평가하고 인정해주듯이 훌륭한미군도 충분히 있지만 미군은 베트남전도 그렇고 편견에 찌들어서 할수있는것도 못하게 만드는일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 금성천 2012/09/03 16:07 #

    자기들이 쓰기 편한 사람 쓰려는 미군의 입장은 그런대로 이해합니다만 미군의 이야기만 믿고 우리 이야기는 믿지 않는 풍조도 두렵습니다.

    송악산 전투 같은 경우도 북한군의 도발로 일어난 것인데 미군 보고서만 믿는 사람들은 김석원 장군이 도발한 것으로 믿더군요.
  • 재팔 2012/09/07 17:43 # 답글

    ㅋㅋㅋ 저 보고서를 쓴 미군은 그야말로 굴욕을 당하고, 억울한 평가를 당한 장군은 보란 듯이 솜씨를 보여주었으니 재밌습니다
  • 금성천 2012/09/08 14:24 #

    미국놈들 보고서는 그렇다치고 그 배경을 모른 채 그 보고서를 철썩 같이 믿는 쓸개 빠진 한국인들이 생겨나는게 안타깝습니다.

  • 잉여 2012/12/03 03:41 # 삭제 답글

    구일본군의 안좋은 점을 죄다 물려받은 장군이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합니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방어시 예비대 안두는건 정말 부대 지휘관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소리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 잉여 2012/12/03 03:57 # 삭제 답글

    막장의 대명사인 구 일본군의 안 좋은 점은 죄다 물려받았고, 게다가 일본군의 한국전쟁 참전을 환호했다고 하는 장군이라니, 이런 일빠를 참모총장 만들 바엔 차라리 그 자리에 유재흥을 앉히고 말죠. 사적인 일에까지 사병한테 노역을 시키는 이런 막장을 어디에 써먹습니까?
  • 잉여 2012/12/03 03:58 # 삭제 답글

    아니지, 유재흥도 친일 경력 있는데다가 무능하기까지 하니 누가 참모총장 되도 고자되기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대표 2012/12/15 20:15 # 삭제 답글

    맞습니다.

    미국의 평가보다는 우리의 평가가 중요합니다. 채병덕 소장에 대해서도 요새 달리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때 당시, 가족도 돌보지 못하고 전쟁을 이끌었던 분들입니다. 후방에서 희희낙낙한 군인들보다 훨씬 나은 분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병가지상사"라는 말을 씁니다. 이길수도, 질수도 있는게 전쟁입니다.
  • 2013/01/14 14:18 # 삭제

    채병덕이 어떤면에서 재평가가 되고있죠? 그 특유의 그래도 나름 열심히 했다..그런류의 감정과 동정에 호소하는 재평가인가요?

    하긴 원균같은 인간도 한때 재평가니 맹장론이니 하는 가당찮은 말들이 유행처럼 나왔던걸 생각하면 채병덕에 대한 재평가도 뭐 못나올 이유는 없지만 그게 어떤 명확한 근거나 개전초기 채병덕의 명백한 과실을 상쇄시킬만한 공을 적시하지 않은 그냥 감성적인 호소라면 그건 재평가가 아니라 그냥 웃음거리일뿐이죠.

    물론 이는 위에 언급된 유재흥같은 단순 친일파를 넘어서 진짜 한국말 쓰는 섬나라 왜구와 다를바 없는 인간이자 한국군 장군복을 입고도 북한군에게 최고의 공헌을 선사하고 그로 인해서 자신의 군단마저 모욕적으로 해체당하고 수많은 인적 물적피해를 입힌 무능력자에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그런 인간도 공세워서 출세해보려고 의욕적으로 전장에 임했겠죠. 그렇다고 그것이 혹여라도 재평가 내지는 옹호의 근거는 될 수 없듯 말입니다.

    솔직히 위의 댓글에서 유재흥이라는 치가 떨리는 이름을 보고 이러다가 뉴라이트계열들이나 무조건 그 시절 군인이자 후에 군부독재정권에서 영화를 누렸다면 무조건 옹호하려는 사람들이 지금의 백선엽이나 채병덕 신성모 같은 인간들을 옹호하면서 비슷한 논리로 유재흥같은 최악의 역적까지 옹호할까봐 겁이나서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병가지상사라는 말을 쓰지만 군인의 본분은 어쨌든 이기거나 그에 준하는 효과를 얻는 것입니다. 대세를 거스를수있을 만큼의 패배는 병가의 상사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것이 무능으로 비롯된거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 갈천 2013/01/15 12:21 # 답글

    1. 유재흥은 전쟁초기 7사단장으로 패배했으나 이는 중과부적이었고, 현리패배의 총책임자이지만 낙동강 방어선 영천대회전을 승리로 이끈 공이 있습니다.

    2. 일제시대 일본군에 근무했었다는 사실이 비난받아야할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본과 만군 출신을 제외한다면 독립군,중국군 출신으로 제대로 지휘경험을 갖춘 분은 김홍일 장군외에는 없습니다.

    친일파였던 인본군,만군 장교 출신들이 조국을 구했습니다. 이 사실이 싫다면, 그래서 북쪽이 더 민족정통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십시오.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3. 채병덕은 의외로 독립군의 기질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신동진이란 사람이 쓴 몽양 여운형에 대한 글http://imongyang.blog.me/40111538721을 보면

    <여운형은 1945년 3월에는 <건국동맹> 산하에 군사위원회를 조직하고 일본군의 후방교란과 노농군 편성을 계획하면서
    경기도 주안 조병창의 채병덕(蔡秉德) 중좌와 두 차례 접촉, 유사시에 무기공급에 대한 약속을 받았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채병덕이 단순한 친일파는 아니었다고 하네요.
  • 신통 2016/08/19 21:11 # 삭제 답글

    왜 미군이 막았겠나? 친일, 반한 행위가 눈에 보이니까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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