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대장은 실종 상태이니... 한국전쟁

 1950년 8월, 인천 상륙작전이 개시되기 약 1개월 전이었다. 일명 워커라인이라 불리워진 부산 교두보의 외곽 방위선에서 전투가 치열해지면서 영천 전선을 지키던 26연대가 괴멸되었다. 연대장 이xx 대령은 행방불명되었고 연대는 1개 대대 수준에 머물 정도로 병력 소모가 극심하였다....... 

 신성모 장관은 나에게 일주일 이내에 완전한 병력과 장비 지원을 약속하면서 내가 연대를 재편성하여 다시 전투에 투입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신병들이 전혀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는 적과 싸우면서 교육훈련을 병행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당시에 장병들은 때때로 군복도 소총도 없이 우리 부대로 전입되곤 했다...... 

 현장에 없는 전임 연대장 이xx 대령에 대해서 물어 보았다. 부연대장은 "전임 연대장이 전사하였는지 혹은 전장에서 이탈하였는지 확실히 알 수 없고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모른다."고 실토하였다...

 이xx는 해방 이전 일본군 장교였다. 한국군에서는 26연대장으로 저자의 전임자였다. 한국전쟁 중에 그가 영천 부근의 최초 전투에 그의 부대가 투입되어 곤경에 빠졌을 때 그는 도주한 일이 있다. 그는 1959년 준장으로 예편하였다. 그는 1974년 8월 9일 타계하였다.      번개장군(이치업, 원민, 2001, p121-122, p297)

 

 초저녁에 연대CP인 초가집에서 병력배치도를 놓고 플래쉬로 비추며 전투 지휘를 하고 있는데 이웃 신설 연대의 신임 부연대장 모 중령이 찾아와서 사정을 합디다. 사연인즉 연대장의 행방을 알 수 없으니 나더러 자기 연대까지 통합 지휘해 달라는 겁니다. 기가 막혀서. 내 연대 지휘도 힘이 겨운데 말이 됩니까. 못하겠다고 거절했지요. 

 이날 새벽 3시쯤 宋사단장으로부터 후퇴명령문이 왔어요. 지금도 의문인 것은 이웃 신설연대에도 후퇴作命이 과연 전달됐느냐 하는 거예요. 어쨌든 우리 17연대가 후퇴한 다음 신설 연대는 적의 중압(重壓)으로 분산됐어요. 송사단장은 신설 연대장 이某 대령을 문책하겠다고 노발대발하여 며칠을 찾았는데 그 후 흐지부지 되었어요.     민족의 증언2(중앙일보, 을유문화사, 1973, p212)에 나오는 당시 17연대장 김희준의 증언

 

 9월 2일 이른 새벽 운주산으로 침투한 북괴 15사단 49연대 예하의 증강된 1개 중대는 천장산, 도덕산, 자옥산으로 연결된 능선을 따라 남하하고 있었다. 항공관측으로 이를 확인한 국군 1군단은 이에 대처하기 위해 효자동 남쪽에서 재편성중인 26연대를 수도사단에 배속하고 이 연대를 안강으로 이동시켜 옥산동 일대를 방어하게 했다. 26연대를 옥산동으로 급파한 것은 천장산, 도덕산에서 남하중인 북괴군이 자옥산을 점령하게 된다면 군단의 주보급로인 대구, 영천, 안강, 포항으로연결된 28번 도로가 차단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안강으로 이동한 26연대는 옥산동에 병력을 투입하는 시간이 지체되어 북괴군이 먼저 자옥산을 점령하는 사태가 일어나 28번 도로가 차단될 위험에 빠졌다. 뒤늦게 옥산동 부근에 진출한 26연대 일부 병력은 북괴군의 감제(瞰制)하에 그들과 교전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으며 상황은 국군에게 불리하게 전개되었다. 이러한 상황보고에 접한 육본에서는 26연대장 이xx 대령을 해임하고 이치업 대령을 현지에 급파하여 지휘하게 하였다.      한국전쟁전투사 안강포항전투(국방부전편위, 1986, p154)에서


덧글

  • 2015/07/11 09:5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7/11 09:5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07/11 09:5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07/11 10:0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비도승우 2015/07/11 21:44 # 삭제 답글

    누굽니까? 이런 작자가 연대장이라니요.
  • 발꼬락 2015/07/12 14:45 # 삭제

    찾아보니 이백X 중령
  • 금성천 2015/07/13 12:13 #

    이런 놈이 몇몇 있었죠. 송요찬 장군이 즉결처분했어야 하는데 이런 놈일수록 빽이 좋아요.
  • 명탐정 호성 2021/01/12 20:58 #

    https://www.snmb.mil.kr/cop/tombSearch/selectTombSearchView.do
    이백우
  • 조은성 2015/07/14 01:55 # 삭제 답글

    굳이 해당인사의 이름을 가리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 금성천 2015/07/14 10:52 #

    간혹 당사자의 자제나 친척이 댓글 다는 경우가 있습니다. 좋은 이야기는 상관 없는데 안 좋은 일이라면 피차 거북할 것 같아서요.
  • 김지우 2015/08/08 17:36 # 삭제 답글

    어짜피 사실을 사실대로 기록하는 마당에
    이름을 가릴 필요가 있을까 합니다


    이미
    원균도 이름 다 밝혀졌고...
    이완용도 이름 다 밝혀졌고..
    계인주 대령도 다 밝혀졌고.. 하니

    불명예를 알면 명예롭게 행동을 해야지요~

    쫄도 아니고 지휘관이 적전이탈이라니
    그런 놈이 군인을 하겠다고 한 것부터 이상한 일이지만
    그래갖고 어떻게 부하를 통솔할 수 있습니까

    최석 보다도 못한 놈..

    .
댓글 입력 영역